봄꽃 축제의 길이 전남 곳곳에 펼쳐진다.

 지금 남도는 ‘꽃대궐’… 전남 곳곳이 축제장 “우리, 꽃길만 걷자”

2025년 4월, 전라남도는 지금 ‘봄꽃의 향연’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수선화, 유채, 튤립, 목련 등 화사한 봄꽃들이 연이어 피어나며 남도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이 계절, 남도에서는 곳곳에서 다채로운 꽃 축제가 열리며, 봄을 마중 나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남도 곳곳의 봄 축제를 따라 떠나는 꽃길 여행은 누구에게나 선물 같은 시간입니다.




🌸 나주읍성, 천년의 역사 속 봄을 걷다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 나주城(성)아, 봄 마중 가자!’

  • 기간: 4월 4일 ~ 4월 6일

  • 장소: 전남 나주읍성 일대

나주읍성은 조선시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공간으로, 이번 축제에서는 금성관, 목사내아, 서성문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전통 의상 패션쇼, 조선 성내장 시전 체험, 수문장 교대식은 물론 도심 속 캠핑, 플리마켓 등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나주향교와 연계한 인문 문화 체험은 교육적인 콘텐츠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목포 유달산, 이순신 장군과 걷는 봄길

‘목포 유달산 봄축제’

  • 기간: 4월 5일 ~ 4월 6일

  • 장소: 유달산 일대

올해 유달산 봄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걷는 봄길’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수군 퍼레이드, 병영체험, 전통혼례, 노적봉 꽃길 버스킹 등 역사와 봄꽃의 조화가 돋보이는 축제로, 플라워 블러섬 가든과 청년 아트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되며 도심 속 봄 정취를 더합니다. 


유달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문화공연은 봄날의 낭만을 배가시킵니다.




🌺 광양 동백숲, 천년의 숲에서 동백꽃 피다

‘광양 천년 동백축제’

  • 기간: 4월 5일 ~ 4월 6일

  • 장소: 옥룡사지 동백숲

고즈넉한 사찰과 천년 동백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는 광양 동백축제는 봄 힐링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동백꽃길 보물찾기, 전통차 시음, 지역 먹거리 장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동백꽃 사이에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 화순 봄꽃축제, 유채꽃과 봄밤의 향연

‘꽃강길을 걷다, 봄밤을 노래하다’

  • 기간: 4월 18일 ~ 4월 27일

  • 장소: 화순 남산공원, 화순천 일대

유채꽃과 봄꽃이 만개한 화순천과 남산공원 일대를 따라 낮에는 꽃길 산책, 밤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비누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꽃 사진 공모전, 봄꽃 콘서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특히 로이킴(4월 25일), 정인과 황가람(4월 26일)의 감미로운 공연은 이 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려 줄 하이라이트입니다.




🏝️ 섬으로 떠나는 봄 마중 여행

📍 진도 관매도, 유채꽃과 함께하는 보배섬 축제

  • 기간: 4월 11일 ~ 4월 13일

  • 주제: ‘오메! 관매도에 봄 왔어라!’

  • 특징: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유명한 광활한 유채꽃밭이 인상적이며, 관매도 해안선을 따라 걷는 유채꽃길, 걷기대회, 특산물 장터 등이 열립니다.


📍 신안 임자도, 대한민국 대표 튤립 축제

  • 기간: 4월 11일 ~ 4월 20일

  • 장소: 임자도 튤립·홍매화정원

  • 주제: ‘튤립, 바다, 그리고 봄’

  • 300만 송이 튤립이 조성된 대형 정원에서 풍차, 대형 피아노, 나무다리 등의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홍매화와 튤립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플리마켓, 지역 특산물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입니다.


📍 신안 선도, 수선화로 물든 섬

  • 기간: 4월 4일 ~ 4월 13일

  • 특징: 수백만 송이의 수선화가 섬 전체를 노란 물결로 물들이며,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은 사진작가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 완도 청산도, 느림의 미학이 흐르는 슬로길

  • 기간: 4월 5일부터

  • 청산도 슬로길’은 완도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 코스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청산도의 전통마을과 바다 풍경, 그리고 봄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은 걷기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음악과 음식의 향연, 자은도 100+4 피아노섬 축제

  • 기간: 4월 26일 ~ 4월 27일

  • 장소: 신안 자은도 양산해변

  • 내용: 10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피아노 오케스트라 개막 공연부터 버스킹 페스타, 참가자 연주, 김밥 페스타까지 예술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감성 축제입니다. 세계 각국의 김밥 요리와 체험, 경연대회, 쿠킹쇼 등이 함께 진행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마무리 TIP

전남의 봄꽃 축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화와 지역성, 자연, 사람의 조화를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봄꽃이 피는 순간은 짧지만, 그 속에 담긴 봄의 에너지와 희망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전남의 길을 따라 걸으며 꽃길, 노래, 맛있는 음식,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당신만의 봄을 완성해보세요.

 

“올해 봄, 남도는 꽃대궐이 맞습니다. 눈이 즐겁고, 마음이 설레는 계절. 우리, 진짜로 꽃길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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